오리건 주의 iPad를 이용한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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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건 주의 iPad를 이용한 투표

Oregon Tests iPads as Aid to Disabled Voters

By KATHARINE Q. SEELYE

Published: November 16, 2011

아이패드가 언젠가는 투표기를 대체할 수 있을까?


A voter in Beaverton, Ore., marked a ballot on an iPad this month in a special primary election.

지난 주 오리건 주는 미국에서 투표할 능력이 없는 이들이 투표할 수 있도록 아이패드를 사용한 최초의 주가 됐고, 내년 1월에 있을 또다른 선거에서도 아이패드를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다음 해에 있을 대선 때에는 다른 주에서도 아이패드나 다른 태블릿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오리건 주 내 다섯 개 선거구에서 특별 예비선거가 열렸고, 장애인 89명이 아이패드상에서 투표를 했다. 온라인에서 투표를 한 것은 아니다. 투표 관계자들 말에 따르면 인터넷 투표는 아직 시행할 시기가 아니라고 한다.

아이패드를 이용한 유권자들은 인터넷이 아니라, 선거 관계자들이 그들의 집이나 요양원으로 가져간 아이패드 위에 투표를 하고, 휴대용 무선 프린터로 투표지를 출력했다. 그 다음 이 출력된 투표용지를 갖고 각 투표소로 우편발송을 하는 식이었다.

한 시각장애자는 화면을 크게 확대시켜서 후보자 이름을 확인할 수 있었고, 관절염이 있어서 펜을 들 수 없는 한 유권자는 화면을 손가락으로 터치하여 투표를 할 수 있었다. 오리건 주의 국무장관인 케이트 브라운(Kate Brown)의 말이다.

“목표는 장애인 유권자도 투표를 편안하게 할 수 있게 하자이고, 아이패드가 정확하게 그 목표에 부합합니다.”

그녀에 따르면 1월 31일에 있을 선거에서는 아예 손을 사용할 수 없는 유권자도 튜브와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아이패드로 투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는 조이스틱이나 패들도 가능할 것이다. 아이패드는 또한 영어를 말하지 못하는 이를 위해 투표지를 번역해주고, 맹인을 위해 투표지를 읽어주기도 한다.

올해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브라운은 오리건 주가 그동안 몇 가지 다른 태블릿에 대해서도 투표시험을 시도한 바 있으며, 장애인들은 아이패드를 더 선호했다고 밝혔다.

미국 장애인협회에서 정부관계 책임을 맡고 있는 부협회장, 짐 디킨슨(Jim Dickson)은 오리건 주의 시도를 칭찬했다. “아이패드가 완벽해서일까요? 아닙니다. 하지만 뭣보다도 중요한 진전입니다.” 사실 아이패드로 투표를 한다 하더라도, 시각장애자의 경우 투표한 투표용지의 인쇄본을 확인할 수 없는 문제점이 있기는 하다.

선거 관계자들은 아이패드와 무선 프린터가 이전까지 집 밖에 못 나가는 유권자를 위해 설치한 컴퓨터 스테이션보다 훨씬 더 편안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브라운에 따르면 1월 선거에서도 아이패드 선거 실험이 잘 진행될 경우(1월의 선거는 성추문으로 사임한 하원의원인 데이비드 우(David Wu) 후임을 뽑는 보궐선거이다), 오리건 주 전체로 아이패드 투표를 확대시킬 방침이라고 한다.

관심을 보이는 곳이 오리건 주 뿐만은 아니다. 워싱턴 주의 선관위 공동 책임자인 셰인 햄린(Shane Hamlin)의 말이다. “우리도 그 방향으로 갈 것입니다만, 태블릿 투표를 장애인에 국한시킬지, 아니면 전 유권자에게 확대시킬지 말하기는 아직 이릅니다.”

하지만 그는 장기적으로 아이패드나 유사기기를 통한 투표가 보통의 투표기기의 유지 관리 보수비용을 절약시켜줄 수 있으리라 말했다.

오리건 주가 사용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캘리포니아의 Everyone Counts 대표인 로리 스틸(Lori J. Steele)은 내년 대선 때 십 여 개 주에서 아이패드, 혹은 유사한 태블릿을 통해 장애인의 투표를 도울 수 있으리라 전망했다. “오리건 주는 앞으로 주 정부가 무엇을 할 것인지, 그리고 할 수 있는지의 모델입니다. 옛 장비가 곧 바뀌리라 보고 있습니다.”

A version of this article appeared in print on November 17, 2011, on page A17 of the New York edition with the headline: Oregon Tests Out iPads As Aid to Disabled Voters.

http://www.nytimes.com/2011/11/17/us…ref=technology

위민복님이 번역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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