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와 유레카 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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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와 유레카 미신
ADRIAN SLYWOTZKY


Adrian Slywotzky is a Partner of Oliver Wyman, a leading global management consulting firm, and a best-selling author. His latest book, Demand: Creating What People Love Before They Know They Want It (Crown Business, 2011), will be released in October 201

Steve Jobs and the Eureka Myth

12:13 PM Monday August 29, 2011
by Adrian Slywotzky

스티브 잡스의 사임으로 인해 그의 업적과 성격, 비전에 대한 상당한 글이 나오고 있다. 그럴만하다. 잡스는 기술세계를 전환시켰고, 애플을 창립하여 이번 달 초순, 세계 최고의 시가를 갖는 회사로 성장시키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 주 언론의 잡스 기사를 보면, 잡스가 개인적인 예감을 갖고 거기에 사운을 걸어서 성공시켰으며, 역시 잡스는 비범하다는 평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우리는 “너의 직감으로 승부를 걸라”와 영감을 가진 사람에 대해 숭배하기보다는, 이번 기회를 활용하여 애플을 성공으로 이끈 근본적인 전략에 대해 숙고할 시간을 가져야 한다.

우리 모두 영감과 영감과 근면의 균형에 대한 오래된 교훈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쉬워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종종 그 교훈을 잊곤 한다. 애플을 생각해 보자. 지난 10년간 애플과 애플 제품은 성공가도를 달려왔다. 제품은 매번 나올 때마다 전보다 더 나았고 신제품은 나온 첫 날부터 히트작이어서 애플스토어 바깥에 길다랗게 줄을 설 정도였다. 소비자들은 애플 제품을 좋아하는 것 이상으로 사랑한다.

애플이 또다른 기기나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일 때마다, 뭔가 천재 몇 명이 완전히 정교하게 신제품을 만드는 것처럼 보인다. 바깥에서 보면 애플의 비밀소스는 디자인과 그 디자인의 마케팅으로부터 영감을 받는 듯 하다. 달리 말해서 90%의 영감과 10%의 끈기로 만들어진다는 얘기다. 최신 아이포드나 아이패드를 사기 위해 열심인 소비자들 대부분 경험해본 느낌이리라. 아이폰 5? 유레카!

하지만 진실은 완전히 다르다.


우리 모두 “유레카!” 식으로 제품이 나왔으리라 생각하는 편이 낫다고 여기는 모양이지만, 애플은 각 기능마다 픽셀 단위의 10 픽셀-수준의 완벽한 프로토타입 10개를 만들어낸다. 즉, 애플은 내부에서 경쟁을 벌여 10개를 3개로 줄이고 3가지 프로토타입 중 한 가지의 승자를 가려낸다. 애플은 알고 있다. 내부에서 더 격심하게 경쟁할수록, 외부에서는 경쟁을 덜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기기에서 화면, 심지어 패키지 상자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애플의 아름다운 디자인을 매혹적으로 본다. 하지만 그 외양은 마술사가 보여주고 싶어하는 부분일 뿐이며, 18개월에 걸친 음반사와의 협상이나 3년에 걸친 제조업체에 대한 맥북에어 제조교육(맥북에어는 정말로 얇고 가벼우며 배터리 수명이 10시간에 이른다)은 보여주고 싶어하지 않는다. 아이폰의 훌륭한 화면기술이 그러한 개선과 맞물렸을 때, 영광스러운 맥북에어/아이폰의 하이브리드인 아이패드는 그야말로 히트를 쳤다.

뒷이야기가 없는 기기는 엔진 없는 페라리일 뿐이다. 꽃은 아름다우나 향기가 없는 격이다. 애플 제품에 대항마로 나섰지만 성공을 거두지 못한 Sansa와 eReader, Zune 외 모두에게 물어보시라.

물론 마케팅도 훌륭하다. 애플보다 더 주목을 잘 받는 곳은 없을 정도다. 그렇지만 내실이 없으면 그 역시 지푸라기일 뿐이다. 마술사가 주문을 외치면 우리는 마술의 광경을 기쁘게 바라보지만, 실제 마술사는 매일 전세계 300개 스토어와 셀 수 없으리만치 많은 아이폰 통화를 통해 우리의 주목을 몹시 힘들었던 창조과정에서 완벽한 소비자 경험으로 옮겨 놓을 뿐이다.

주목받게 만드는 최초 마케팅도 훌륭하지만, 훌륭한 경험에 대한 입소문 또한 마케팅을 스스로 만들어낸다. 보이는 아름다움만으로는 설명이 안 된다. 찬찬히 보고난 다음 영감/노력의 비율이 어떨지 생각해 보시라. 잡스의 리더쉽에서 애플은 내부 경쟁과 제조교육, 끝없는 계약과 고용, 훈련, 도저히 속일 수 없을 직원의 사기진작을 다른 기업들보다 10배는 더 많이 벌인다.

다른 기업들도 그렇게 한다면 애플만큼 성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우리 경제도 다시금 성수기를 누릴 수 있을 테고 말이다.

Steve Jobs and the Eureka Myth – Adrian Slywotzky – Harvard Business Review

위민복님이 번역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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